아즈마 다리 & 신나카미세도리

스미다 강에는 건너갈 수 있는 여러 다리가 있습니다. 아사쿠사 방면으로 가기 위해 오늘은 아즈마 다리로 향했습니다.

아즈마 다리는 원래 1774년 목조로 만들어졌으나, 지속적인 재건축을 거쳐 1931년 강철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난간과 가로등이 붉은색이라 일본 특유의 전통적인 느낌이 나서 좋습니다.

이 장면에서 뒤로 사진을 찍으면 스카이트리 + 아즈마 다리 + 아사히 맥주 본사 건물을 한번에 담을 수 있는 명소이지만, 이 당시에는 앞만 보고 가서 몰랐습니다.

다리를 건너 조금 걸으니 아사쿠사역이 나왔습니다. 건물이 뭔가 유럽의 네오 르네상스식이면서 일본 특유의 근대 건축이라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이날은 내부에 못 들어갔었는데, 나중에 한번 들려서 구경하고 싶네요.

지나가면서 신나카미세도리에 들어왔습니다. 이때는 정확한 명칭을 잘 몰랐고, 뭔가 전통적이면서도 잘 정렬된 표지판과 특유의 근대적인 느낌이 좋아서 찍었습니다. 다른 일본 시장도 비슷하긴 한데, 이곳은 뭔가 전통적이면서 레트로하면서 현대적인 상점들이 있는 묘한 느낌이 있습니다.